美 시장조사 업체 제이디 파워의 ‘2017 신차품질조사’서 2년 연속 1위

▲ 기아차가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32개 전체브랜드 가운데 1위(72점)를 차지했다.(사진: 니로)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기아차가 2년 연속 美서 신차 품질을 입증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32개 전체브랜드 가운데 1위(72점)에 오른 것. 또한 총 5개 차종이 차별급 평가에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우선▲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Compact) 차급▲K7(현지명 카덴자)는 대형(Large) 차급 ▲쏘울은 소형 다목적(Compact MPV) 차급 ▲니로는 소형(Small) SUV 차급 ▲쏘렌토는 중형(Midsize) SUV 차급 등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역대 최다인 5차종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2017년 최다 최우수 품질상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쏘울은 3년 연속으로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니로는 북미 출시 첫해 소형 SUV 차급 1위, K7은 이번 신차품질조사 대상 차량 중 최저 점수인 51점을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스포티지 ▲K5(현지명 옵티마) 등 2개 차종이 차급 내 2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특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했다.

기아자동차는 관계자는 “기아자동차가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품질경영이라는 굳건한 뿌리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최고의 품질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무기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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