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7개 완성차 업체 총 38개 차종 40만3128대 리콜조치

▲ 현대, 마세라티, 링컨, 할리데이비슨 등 자동차 및 오토바이가 무더기로 리콜됐다.(사진: 위쪽 현대차 싼타페 DM, 아래쪽 콰트로포르테/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현대, 마세라티, 링컨, 할리데이비슨 등 자동차 및 오토바이가 무더기로 리콜됐다. 안전성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리콜되는 차종만 7개 업체 총 38개,  4만3128대다.

22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우선 현대차에서 판매한 싼타페(DM), 맥스크루즈(NC) 차종 394,438대는 엔진룸 덮개(후드)에 달린 잠금장치 부품(케이블)에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되어 부식이 일어날 수 있으며, 부식이 일어날 경우 엔진룸 덮개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주행 시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2년 1월 4일부터 2016년 7월 1일까지 제작된 싼타페(으) 35만9653대다. 또한 2012년 7월 17일부터 2016년 7월 2일까지 제작된 맥스크루즈(NC) 3만4785대다. 리콜 시작일은 이달 23일부터다. 리콜 조치는 해당부품 교환이다.

(주)에프엠케이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Diesel 등 16개 차종 3848대 경우 운전석   밑에 위치한 전기배선이 다른 부품과 마찰되어 배선이 끊어질 수 있으며, 배선이 끊어질 경우 배선과 연결된 경고등, 전동좌석위치조정장치 등이 정상 작동되지 않거나, 배선 간 합선으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4개 차종 744대는 엔진을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장치(ECM)에 장착된 소프트웨어의 연료와 공기의 혼합비율설정이 잘못되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은 운전석 밑에 위치한 전기배선 결함의 경우 ▲기블리 350(‘13.11.22.∼'17.01.24.) 679대▲기블리 diesel(’14.08.27.∼'16.12.27.)1187대▲기블리 S Q4(‘14.10.28.∼'16.12.14.) 658대 ▲르반떼(‘16.08.30.∼'16.12.13.) 41대 ▲르반떼 Diesel(‘16.08.30.∼'16.12.13.) 51대 ▲르반떼 S(‘16.08.30.∼'16.12.13.) 16대▲콰트로포르테 350(‘16.08.30.∼'16.12.13.) 155대 ▲콰트로포르테 Diese(‘15.07.24.∼'16.12.27.) 407대 ▲콰트로포르테 S Q4(‘13.07.30.∼'16.06.17.)357대 ▲콰트로포르테 GTS(‘13.03.15.∼'16.06.17.)99대 ▲콰트로포르테 그란스포트 GTS(‘16.11.25.) 1대 ▲콰트로포르테 그란스포트 S Q4(‘16.11.18.∼'16.12.12.)11대 ▲콰트로포르테 그란루소 Diesel(‘16.07.25.∼'16.12.14.) 58대 ▲콰트로포르테 그란루소 350(‘16.08.02.∼'17.01.24.) 62대 ▲콰트로포르테 그란루소 S Q4(‘16.07.21.∼'17.01.24.) 56대 ▲콰트로포르테 그란루소 GTS(‘16.09.16.∼'16.12.14.) 10대 등이다. 엔진제어장치(ECM)소프트웨어 경우 ▲콰트로포르테 S Q4(‘16.07.21.∼'17.05.22.) 156대 ▲콰트로포르테 350(‘16.07.21.∼'17.05.22.) 176대 ▲기블리 S Q4(‘16.07.22.∼'17.06.09.) 169대 ▲기블리(16.07.21.∼'17.06.09.) 243대 등이다.  리콜시작일은 이달 26일이다. 리콜 조치는 배선교체 및 경로조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이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3개 차종 600대의 차량도 리콜된다. 우선 포드 토러스, 링컨 MKS 2개 차종 304대에서는 연료공급 펌프를 제어하는 전자회로의 두께가 얇게 제작되어 회로가 끊어 질 수 있으며, 회로가 끊어지면 연료공급펌프가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링컨 컨티넨탈 차종 296대는 운전석 에어백이 사고시 에어백이 완전히 팽창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는 자동차안전기준 위반으로 국토부는 매출액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 시작일은 이달 23일부터다. 리콜조치는 해당부품 교환 등이다. 

한불모터스(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푸조 308 등 총 3개 차종 51대는 앞바퀴 현가장치의 로어암(하단부지지대) 고정볼트가 강도가 낮게 제작되어 파손될 수 있으며, 볼트가 파손될 경우 현가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소음이 발생하고,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방향제어가 안 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시작일은 이달 26일부터이며 리콜조치는 해당부품 교환 등이다.

한국닛산(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인피니티 FX35 등 4개차종 2471대(6월30일 시행),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포드 머스탱 차종 429대(6월23일 시행), 다임러 트럭 코리아(주)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벤츠 스프린터 차종 156대(6월22일 시행)에서는 에어백(다카타社)작동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됐다. 대상차량은 해당 수입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유)기흥모터스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할리데이비슨 FLHXS 모델 등 4개차종 이륜자동차 391대의 경우  엔진오일의 냉각기능을 하는 오일쿨러의 조립과정에서 연결부품 체결작업이 제대로 안되어 오일쿨러호스가 주행 중 분리될 수 있으며, 오일쿨러호스가 분리될 경우 엔진오일이 누유되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시작일은 22일부터다. 리콜조치는 연결부품 확인 및 체결 등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