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10명 중 7명, 무급으로 야근한다

[컨슈머와이드-전진성 기자]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평균 3.1일 야근을 하고 시간당 3,240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8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야근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에게 시간당 야근수당을 받는 액수가 얼마인지에 대한 질문에, 직장인의 68.6%가 야근 수당을 받지 못한다고 답했고, ‘5천원 이상~1만원 미만’ (14.8%), ‘1만원 이상~1만 5천원 미만’ (6.2%), ‘5천원 미만’ (5.2%), ‘1만 5천원 이상~2만원 미만’ (2.7%), ‘2만원 이상~2만 5천원 미만’ (1.7%), ‘2만 5천원 이상~3만원 미만’ (0.8%)으로 나왔다.

현재 야근수당 지급기준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 ‘작년과 변함없다’ 84.6%, ‘작년엔 있었는데 없어졌다’ 6.1%, ‘작년보다 액수가 늘었다’ 5.5%, ‘작년보다 액수가 줄었다’ 3.3%, ‘작년에는 없었는데 생겼다’ 0.5%에 그쳤다.

일주일에 평균 야근 일수에 대한 조사에서 주 5일 근무일 동안 ‘매일 야근을 한다’는 직장인이 2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3일이 22.7%, 1일이 21.4%, 2일이 17.8%, 4일이 12.4%였다.

야근 수당이 야근횟수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매우 영향을 미친다(46.1%), 약간 영향을 미친다(22.2%),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8.7%),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13%)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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