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의 스펙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전과정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진행 ...'열린채용의 모범사례가 되고 싶다'밝혀

▲취업포털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이(이하 사람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사진: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기자] 취업포털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이(이하 사람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지원자의 스펙을 전혀 보지않는 블라인드채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사람인은 이번 공채에 관련해 채용 전형의 전과정이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밝혔다. 단순히 지원자의 스펙에 의한 평가 대신 실제적인 직무 관련 역량과 열정 중심의 평가로 인재를 뽑기 위함이다.

사람인 관계자는 “취업포털기업으로서 학력과 배경 등으로 차별 받지 않는 채용시장의 공정한 기준을 세우는 데 기여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노스펙 오디션(PT면접, 심층면접)→인성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서에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등 최소 인적사항과 자기소개만을 기재하면 된다. 자기소개서는 직무역량과 경험을 중심으로 작성하면 된다. 

노스펙 오디션 전형은 PT면접과 심층면접으로 이뤄진다. PT면접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그룹단위의 프레젠테이션 후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심층면접에서는 실무진으로 구성된 면접관과의 구조화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사람인은 이번 공채를 통해 웹·앱서비스 기획, 마케팅, 디자인 분야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며, 지원서 접수는 다음달 10일까지 하면 된다.

사람인 인사팀 문경철 팀장은 “구인구직 매칭플랫폼으로서 자사 공채에도 해당 직무별로 최적의 인재를 뽑을 수 있는 혁신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강구하게 되었다”며,“사람인이 열린 채용의 모범 사례가 돼 앞으로는 더욱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채용 형태가 채용시장 전반에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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