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전역 116개 매장에서 36개 제품군 판매, 향후 3년간 100억원 이상 직수출 발생 기대

▲ 잇츠한불의 브랜드 잇츠스킨이 홍콩의 대표 H&B 스토어인 ‘사사(SASA)’에 입점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잇츠한불의 브랜드 잇츠스킨이 홍콩의 대표 H&B 스토어인 ‘사사(SASA)’에 입점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홍콩 전역의 116개 SASA 매장에서 대표 제품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을 비롯한 36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잇츠스킨 측은 그동안 따이공이라 불리는 보따리상들에 의해 SASA 등에서 판매되며 입소문을 모은바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직수출의 규모는 작았다. 잇츠스킨의 중국 매출액이 2천억원이 넘었으나 사실 면세점, 보세구역 및 역직구 채널로의 직수출 규모는 50억여원에 불과했다.

잇츠한불은 이번 SASA 입점이 사드 여파로 지난 4분기 이후 주춤했던 해외 매출 성장세를 다시 한번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줄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100억 원 이상의 추가 직수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에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거 시카 라인’과 ‘라이프 팔레트’ 같은 신제품 판매와 함께 홍콩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프로모션 및 전략적인 통합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는 청사진이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이번 입점으로 잇츠한불은 잇츠스킨의 다양한 인기 제품들을 중간상인들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건강한 채널을 확보하게 됐으며, 매출 확대는 물론 단순 제품 공급에 머물렀던 유통 구조를 개선해 보다 체계적인 브랜딩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한 과학적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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