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8개사 8개 제품 전자레인지 시험 평가 공개

▲ 시중 유통 전자레인지 중 사용시 소음이 적은 제품은 대우위니아(MWA20MW)와 일렉트로룩스코리아(EMM-2322MK) 제품이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시중 유통 전자레인지 중 사용시 소음이 적은 제품은 대유위니아(MWA20MW)와 일렉트로룩스코리아(EMM-2322MK) 제품이었다. 냉동고기 등 해동 속도는 삼성전자(MS23K3523AW) 제품이 우수했고, 가열균일 성능은 삼성전자(MS23K3523AW)와 일렉트롬(월풀/MWX209WH)이 타 제품들에 비해 우수했다. 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한 8개 업체 8개 전자레인지 제품에 대한 시험·평가 결과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 유통 전자레인지의 가열 균일성능의 경우 제품간 품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열균일성능은 온도차(최대-최소)에 대한 비율*(%)로 나타나며, 수치가 작을수록 균일하게 가열되어 우수한 제품이다. 삼성전자(MS23K3523AW), 일렉트롬(월풀, MWX209WH) 등 2개 제품은 가열균일성능이 40% 미만으로 온도편차가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유위니아(MWA20MW), 동부대우전자(KR-M203BSW), 매직쉐프(MEM-GS20W), 일렉트로룩스코리아(EMM2322MK) 등 4개 제품은 가열성능이 70% 이하로 양호 평가를 받았다. 반면 LG전자(MW23GD), SK매직(MWO-20EC9) 2개 제품은 80% 이상으로 온도편차가 상대적으로 커 보통 평가에 머물렀다.

해동온도적정성에서는 매직쉐프(MEM-GS20W), 일렉트롬(월풀, MWX209WH), SK매직(MWO-20EC9) 등 3개 제품은 해동적정온도 대비 편차가 작아 우수 평가를 받았다. 대유위니아(MWA20MW), 동부대우전자(KR-M203BSW), 삼성전자(MS23K3523AW), LG전자(MW23GD) 등 4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양호 점수를 받았다.  반면 일렉트로룩스코리아(EMM2322MK) 제품은 적정온도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벗어나 보통 점수에 머물렀다.

해동속도의 경우 삼성전자(MS23K3523AW) 제품은 해동속도가 3분 30초로 상대적으로 짧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유위니아(MWA20MW), 동부대우전자(KR-M203BSW), 일렉트로룩스코리아(EMM2322MK), LG전자(MW23GD) 등 4개 제품은 해동속도가 8분 20초 이하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직쉐프(MEM-GS20W), 일렉트롬(월풀, MWX209WH), SK매직(MWO-20EC9) 등 3개 제품은 해동속도가 12분 35초 ∼ 13분 30초로 상대적으로 길어 최하위 등급인 보통을 받았다.

소음의 경우 대유위니아(MWA20MW), 일렉트로룩스코리아(EMM2322MK) 등 2개 제품은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아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 동부대우전자(KR-M203BSW), 매직쉐프(MEM-GS20W), 삼성전자(MS23K3523AW), 일렉트롬(월풀, MWX209WH), LG전자(MW23GD), SK매직(MWO-20EC9) 등 6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양호 등급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즉석밥 등 즉석조리식품 조리성능  ▲전자파 및 감전위험성  ▲표시사항  등은 전제품 문제가 없었다. 반면 소비전력량은 제품 간 차이있었다. 대기전력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제품별로 보면 삼성전자(MS23K3523AW) 제품은 가열균일성능과 해동속도가 상대적으로‘우수’ 했고, 해동온도적정성와 소음이‘양호’한 수준이었다. 안전성과 실사용 조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 디스플레이, 자동조리코스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고, 가격(10만7900원)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대유위니아(MWA20MW) 제품은 가열균일성능, 해동온도적정성, 해동속도가‘양호’한 수준이면서 소음은 상대적으로‘우수’했다. 안전성과 실사용 조리에서도 이상 없었다. 외부 디스플레이, 자동조리코스 등의 기능이 없었고, 가격(5만8890원)은 가장 저렴함했다.

일렉트롬(월풀, MWX209WH) 제품은 가열균일성능과 해동온도적정성은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소음은‘양호’한 수준이었다.  안전성과 실사용 조리에서는 이상 없었으나, 해동속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져‘보통’수준이었다. 외부 디스플레이, 자동조리코스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가격(7만5300원)은 평균 수준이었다.

LG전자(MW23GD) 제품은 해동온도적정성, 해동속도, 소음은‘양호’한 수준 이면서 안전성과 실사용 조리에서는 이상 없었다. 그러나 가열균일성능은 상대적으로 떨어져‘보통’수준이었다. 외부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제품 중 가장 많은 “자동조리코스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가격(15만2000원)은 가장 비쌌다.

SK매직(MWO-20EC9) 제품은 해동온도적정성은 상대적으로‘우수’하고, 소음은‘양호’한 수준이면서 안전성과 실사용 조리에서는 이상 없었지만, 가열균일성능과 해동속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져‘보통’수준이었다.외부 디스플레이, 자동조리코스 등의 기능을 보유하고 있었다. 가격(6만9400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준이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