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 강릉 등 12개노선 신설 및 기존 2개노선 증회…6.30일부터 운행

▲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이달 말부터 서울~대구, 서울~강릉, 서울~여수 등 12개 노선을 추가확대해 총 14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최진철기자]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이달 말부터 서울~대구, 서울~강릉, 서울~여수 등 12개 노선을 추가 확대해 총 14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기존 2개노선은 증회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이와같은 내용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 증설운영에 대해 밝혔다.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그 어떤 버스보다도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제작된 고급 차량으로, 지난 2016년 11월 25일 운행을 시작했다. 우등 고속버스의 단점을 보안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만큼 좌석이 편안하고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토부는 "운행시작 후 지속적으로 기존 운행노선 증회 및 신규 운행노선 확대를 요청받고 있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고 말했다. 

▲ 프리미엄고속버스 노선도(자료:국토부)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되는  신규 12개 노선은 고속버스 업계에서 신청한 노선 중 운송수요가 많고 장거리(200km 이상)인 노선 위주로 선정됐으며, 기존 운행 중인 2개 노선도 증회 운행된다.

14개 노선및 요금을 살펴보면 ▲서울~대구 (3만2700원)▲ 서울~순천 (3만7100원)▲서울~여수40,000원(3만0800원)▲서울~진주(2만9900원)▲성남~광주(3만3100원)▲인천~광주(3만6100원)▲서울~창원(4만100원)▲서울~목포(3만 9500원)▲서울~부산(4만4400원)▲서울~광주(3만3900원)▲서울~마산( 3만9600원)▲ 서울~포항 (4만1300원)▲서울~강릉(2만7900원)▲인천공항~김해(5만3900원▲인천(중간정차)~김해 (4만5200원) 등이다. 우등고속보다는 비싸지만 KTX보다는 저렴하게 책정됐다. 단,  오후 10시 이후에 운행하는 차량은 10%의 심야할증 요금이 추가된다.

프리미엄 고속버스의 사양은 21인승 구조로 독립적이고 안락한 좌석, 개별 모니터 등을 갖췄으며 안전성 확보를 위해 A-EBS(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LDWS(차선 이탈 경보장치) 등 최첨단 안전장치도 탑재됐다. 

또한,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독서등이나 충분히 넓은 좌석 테이블을 이용해 독서나 노트북 사용이 가능하며, 개별 모니터가 비행기처럼 전 좌석에 달려 있어 영화, TV 등 여러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한편, 확대·신설되는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의 승차권은 오는  19일 9시부터 고속버스 모바일앱, 인터넷 예매사이트(코버스, 이지티켓) 및 해당 노선 터미널 매표소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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