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까지 서울시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재능 기부로 '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 진행

▲'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에 참여하는 스포츠 스타들. 김승현, 김연아,김자인, 이병규,장혜진,조혜리,제갈성렬(사진:컨슈머와이드 편집)

[컨슈머와이드-강하나기자] 김연아에게 피겨스케이팅을, 김승현에게는 농구를, 장혜진에게는 양궁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가 유명 스포츠 스타의 재능 기부로 '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기회는 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에 관심을 높이고, 스포츠 분야에도 기부문화 분위기 확산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존 동호인이 강습하던 재능나눔 사업을 전문 선수 출신 및 유명 스포츠 스타가 함께 하도록 개선해 운영하게 된 것이다.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은 농구, 스쿠버 다이빙, 피겨 스케이팅, 야구, 암벽등반, 양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 총 8개 종목이 진행된다. 

레슨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26일부터 농구 교실이 3회 프로그램으로 시작된다. 천재가드 김승현 전 농구선수가 전 회차 참여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240명을 모집하고 서울시 거주 10대~40대 남‧여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교육 시간은 월요일, 금요일 각각 18시~19시 30분, 20시~21시 30분이다. 장소는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대체육관이다. 

또한 오는 8월2일부터 시작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3회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피겨여왕 ‘김연아’는 3회 교육을 모두 출석한 수강생 100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 등 이벤트 강습이 예정돼 있다.  총 320명을 모집하고, 교육시간은 수요일 14시~15시 30분, 16시~17시 30분과 금요일 14시~15시 30분, 16시~17시 30분이다. 장소는 목동 아이스링크다. 

이 외에도 ▲9월-‘이병규’ 전 야구전수와 함께 하는 야구 교실▲10월- ‘김자인’ 선수가 함께 하는 암벽등반 및 ‘장혜진’ 선수가 함께 하는 양궁▲11월- ‘조해리’ 전 선수와 함께 하는 쇼트트랙▲‘제갈성렬’ 전 선수와 함께 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등  다양한 종목들의 강습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 스포츠 재능나눔 교실에 참여 하고 싶은 시민들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1만원을 보증금으로 결제해야 하며, 신청하고 참여하지 않게 되면 이 보증금은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기부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및 ‘서울아 운동하자’ 네이버 포스트 및 페이스북에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안준호 관광체육국장은 “스포츠 스타 및 전문선수들의 재능기부교실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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