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스마트폰에서 “트와이스 노래 틀어줘”라고 말만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지니뮤직이 국내 음악서비스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음악서비스 세상을 연 것. 지니보이스를 사용하면 음악 재생부터 사용자의 감성을 고려한 음악 추천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10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모바일 음악앱 지니가 탑재한 인공지능 음성명령기능  ‘지니보이스’는 지니뮤직의 음성명령 분석기술과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음악추천 엔진이 결합되어 탄생됐으며 “트와이스 노래 틀어줘”, “TOP 100차트 틀어줘”, “90년대 음악 추천해줘” 등 이용자의 다양한 음성명령을 빠르게 음악재생으로 연결한다.
 
여기에 사용자의 상황과 감성을 고려한 음악을 추천하는 인공지능 DJ역할까지 수행한다.
 
‘지니보이스’를 사용하려면 최신버전으로 앱 업데이트를 진행한 후 ‘지니랩’(genie lab)메뉴에서 ‘지니보이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이용자들은 하단메뉴에 위치한 지니보이스 마이크를 통해 편리하게 음성명령으로 음악을 재생시킬 수 있다.

지니뮤직은 음성명령 기능 ‘지니보이스’가 그간 사용자가 활용해왔던 텍스트 검색 음악재생보다 구현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르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어 새로운 음악소비행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니뮤직 연구개발본부 서인욱 본부장은 “소비자들에게 인공지능 기반 음성명령 서비스가 각광받는 가운데 지니뮤직은 음악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음성명령 기능 지니보이스를 선보였다”며 “향후 지니뮤직은 인공지능기반의 혁신기술로 개인화 음악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