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 모닝(6435대) 스파크(3682대) 대비 약 1.7배 더팔려...스파크 구매할인 행사 및 뉴 광고 등 대대적인 마케팅 전개

▲ 5월 모닝이 스파크를 약 2개 가까이 앞선 가운데 이달 과연 스파크가 모닝을 따라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사진: 왼쪽 모닝, 오른쪽 스파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지난달 국내 경차 시장에서 승자는 모닝이었다. 쉐보레의 더 넥스트 스파크(이하 스파크) 보다 약 두배 가까이 더 판매됐다. 이에 한국지엠이 모닝 잡기에 나섰다. 과연 스파크가 이달 경차시장에서 모닝을 따라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기아차와 한국지엠이 공개한 5월 모닝, 스파크 판매실적을 보면, 모닝은 내수시장에서 지난달 6435대가 판매됐다. 반면 스파크는 3682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3701대) 대비 0.5%가 감소하면서 모닝하고 격차는 더 벌어졌다. 모닝이 스파크보다 1.7배 더 판매됐다.

이에 한국지엠은 이달 스파크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기아차도 소소한 반격을 준비했다.

우선 한국지엠은 광고부터 전면 개편했다. 최근 배우 신구씨가 출영한 스파크의 새 광고로 포문을 열었다.  가족과 안전을 주제로 한 캠페인 영상이 따뜻한 감동 스토리로 입소문을 타고 2주만에 페이스북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 조회수 150만을 돌파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매 고객 대상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이 달 스파크를 구입하는 고객은 80만원 할인 또는 120만원 상당의 LG 트롬 세탁 건조기를 증정받을 수 있다. 재구매 할인 혜택을 포함하면 최대 140만원까지 구입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아울러 이달 8일까지 카셰어링 그린카와 함께하는 스파크 시승 이벤트 ‘스파클링(Sparkling) 프리 드라이브’ 이벤트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과 무료 시승권이 제공된다.

기아차는 이달 모닝을 구매시 모닝 20만원을 할인해 준다. 생산월 조건에 따라 20만~40만원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모닝과 스파크 간의 내수시장 경쟁이 치열하다”며 “아직까지는 신차효과를 보고 있는 모닝의 대승리다. 앞으로 이같은 구도가 지속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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