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1위 온라인 FPS ‘서든어택’ 모바일 버전 ‘서든어택 M: 듀얼리그’, 오는 21일 정식출시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국내 넘버원 온라인 FPS 서든어택이 모바일 게임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넥슨이 오는 21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신작 모바일게임 ‘서든어택 M: 듀얼리그’를 출시하는 것. 이에 FPS 장르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모바일 게임시장에 FPS 장르를 대중화시킬 수 있을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서든어택 M: 듀얼리그’가 주목받는 것은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의 공이 크다. ‘서든어택’은 최고 동시접속자수 26만명, PC방 점유율 106주 연속 1위 등의 기록을 가진 역대 최고 인기작 반열에 오른 게임이기 때문이다.

서든어택은 온라인 FPS 시장의 문을 연 ‘스페셜포스’ 보다 1년 뒤인 2005년에 서비스됐지만 시장을 선점한 ‘스페셜포스’를 밀어내고 국내 온라인 FPS 1위 게임으로 등극했다. 다소 마니아적인 측면이 존재하는 FPS 장르를 난입 시스템에 기반한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비교적 쉬운 게임성을 토대로 대중화했다는 점이 성공비결로 꼽힌다.

현재 모바일게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과거 PC 온라인게임 시장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게임 대부분이 시장에 공개됐었다. 대부분 장르는 모바일 게임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지마, 유독 FPS 장르 만큼은 플랫폼을 옮겨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는 PC에 특화된 FPS 장르의 조작법을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하지만 ‘서든어택 M: 듀얼리그’는 다르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스마트폰의 조작환경을 고려해 FPS 장르의 특유의 재미만을 뽑았다는 설명이다. 슈팅의 핵심인 쏘고 피하는 재미에 집중해 과감하게 캐릭터의 전후 이동을 삭제했다. 좌우 이동으로 상대의 총알을 피하면서 상대를 공격하는 것에 집중한 형태다.

특히 온라인 FPS의 느낌을 살려 3대3 실시간 대전도 구현했다. 과거 이용자의 저장된 데이터에 기반한 가상 대전이 아닌 실제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대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서든어택 M: 듀얼리그’는 넘버원 FPS 서든어택의 개발사 넥슨지티가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직접 개발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큰 것이 사실”이라며 “이 게임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FPS가 성공하기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대중화를 이뤄낼지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