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학습 데이터 센터'구축 통해 자율주행, 쇼핑검색, 사물인식 등 다양한 AI 서비스 확대 꾀해

▲네이버가 '딥러닝 학습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사진:네이버)

[컨슈머와이드-민형기기자] 네이버가 '딥러닝 학습 데이터 센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AI (인공지능)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달말  데이터 딥러닝에 필요한 텍스트 입력 기반의 검색어 정보,동영상, 소리,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의 원천소스, 학습 알고리즘, 사용방법, 서비스 적용 결과등을 한 곳에 축적한 네이버 '딥러닝 학습 데이터 센터'가 만들어진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쇼핑검색, 사물인식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뿐만아니라 기술 개선을 위한 외부 교류를 적극 수용하고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동반성장'을 꾀한다.

딥러닝 학습 데이터 센터의 AI서비스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 자율주행 시 주변 환경의 사물 이미지를 인식해 위험 요소를 사전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특정 인물의 이미지를 검색 입력하면 인물의 성별, 연령, 인종, 표정 등 세분화 된 빅데이터를 최적으로 구분하는 딥러닝 학습 기술을 바탕으로 검색 요구에 가장 부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네이버의 학습 데이터 구축 전담 부서에서는 정보 매칭 기술의 정확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수십만 건의 자료를 분석해 학습 데이터로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는 학습 데이터센터의 딥러닝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 서비스 시장 교류도 확대할 방침이다. AI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기술 선도등을 위해 연구기관 협력, 학습용 공개 경진대회 등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Search) 리더는 "이번 딥러닝 빅데이터센터 구축은 네이버만의 독보적인 검색 데이터 기반 AI 기술 역량을 집대성한 결과"라며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 AI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연구기관 등 외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플랫폼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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