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유로 '연봉및 처우개선''경력향상''기업과 맞지않아서'등 들어..첫 이직은 응답자 50% 이상이 '입사 후 2년 안' 에 감행

▲ (자료:사람인)

[컨슈머와이드-주은혜기자]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봉 및 처우에 대한 불만족 때문에 이직결심을 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이직경험이 있는 직장인 1093명을 대상으로 ‘이직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연봉 및 처우에 대한 불만족’(44.9%)을 꼽았다고 5일 밝혔다. 

그 뒤를 ▲‘경력 향상(자기계발 등)을 위해’(11.4%)▲‘기업 문화와 가치가 맞지 않아서’(10.8%)▲‘업무에 대한 성취감이 낮아서’(9.5%)▲‘현 직장보다 좋은 대우의 이직 제안으로’(8.7%)▲ ‘팀장, 동료 등과의 불화로 인해’(8.1%) 등 이유가 있었다. 

실제로 첫 이직을 한 시기는 ‘1년차’(20.8%)가 가장 많았으며▲‘2년차’(20.4%)▲‘3년차’(16.1%)▲‘1년 미만’(14.3%)▲‘4년차’(7.9%)▲‘5년차’(7.9%)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언제 첫 이직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3년차’(42.8%, 복수응답)가 1위, ▲‘2년차’(23.2%)▲‘5년차’(18.9%)▲‘1년차’(13%)▲‘4년차’(11.2%)▲‘1년 미만’(4.9%) 등의 순이었다. 실제 첫 이직 시기와 머릿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이직 연차수의 차이를 보였다.

이직 시 현재 직위보다 낮춰서 간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중 32.8%가 '낮춰서 이직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이직할 직장의 직위 체계가 달라서’(43.5%,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빨리 이직하고 싶어서’(23%)▲ ‘이전 직장보다 연봉을 높게 받아서’(19.3%) 등 이유를 들었다.

이직에 대한 주위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서는 ‘긍정적이다’라는 응답이 79.2%로 다수의 직장인들이 이직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이직시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자신의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지금 시기가 적합한 지, 내 역량은 충분한 지 등 다각도로 상황을 검토하고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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