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마지막주 주유소 휘발유 전주 대비 2.0원 내린 1476.4원/ℓ...경유, 2.0원 하락한 1266.5원/ℓ

▲ 5주연속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떨어졌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5월 마지막주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떨어졌다. 5주 연속 하락세다. 오피넷은 당분간 하락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마지막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내린 1476.4원/ℓ, 경유는 2.0원 하락한 1266.5원/ℓ, 등유는 1.7원 내린 843.7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로 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내린 1448.3원/ℓ,   경유는 2.7원 하락한 1239.0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 최고가와 최저가 간 차이는 휘발유 기준 47.0원/ℓ, 경유는 48.9원/ℓ로 전주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면서 1,468.3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하락한 1567.0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0.6원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내린 1449.4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7.5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 경우 전주 대비 14.3원 상승한 1374.0원/ℓ, 경유 공급 가격은 14.3원 오른 1154.0원/ℓ를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 공급가격은 타사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휘발유 1408.3원/ℓ, 경유 1184.7원/ℓ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오피넷은 당분간 국내유가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자는 “OPEC의 5월 생산 증가 전망, 리비아 생산 증가 가능성, 공급 과잉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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