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말리부 판매 성장 견인

▲ 한국지엠이 5월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1%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한국지엠이 5월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 내수시장에서 전월대비 1% 판매 성장을 한 것. 특히 크루즈와 말리부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1일 한국지엠이 공개한 5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완성차 기준 내수 1만1854대, 수출 3만1231대 총 4만3085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수판매는 1만1854대로 전월(1175대) 대비 1% 성장했다.  지난달 2주 가까이 황금연휴 등 영업일수가 평월 대비 2주 정도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성장한 것이다.

준중형세단 크루즈와 중형세단 말리부 등 주력 제품 라인업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내수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말리부는  지난달 새로운 광고 방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3510대가 판매, 전월 대비 22.8% ,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크루즈는 지난달 1160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34.1% 증가했다. 1166대가 판매된 트랙스는 전년 동월 대비  22.7% 판매량이 늘었다. 반면 스파크는 지난달 3682대가 판매돼 전월(3701대) 대비 0.5% 판매량이 줄었다. 

이와 별도로 지난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순수전기차 볼트는 지난달 120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는 등 두 달 동안 총 241대가 고객에게 전달됐다.

수출은 총 3만1231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1~5월 누적 판매실적은 총 23만5306대 (내수 6만1253대, 수출 17만4053 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반(Dale Sullivan) 부사장은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등 주력 제품의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판매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은 마케팅 캠페인과 함께 차량 구매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모션을 강화해 실수요층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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