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푸드, 잇츠스킨 등 “사드 리스크 씻어내는 뜨거운 관심 얻었다”

▲ 상하이 미용 박람회는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용 전문 박람회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국내 뷰티 브랜드가 상하이 미용 박람회에 참석해 소정의 결과를 남겼다고 밝혔다. 상하이 미용 박람회는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미용 전문 박람회로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됐다. 한국과 더불어 미국, 캐나다, 홍콩 등 35개 국가의 업체들이 참석했다.

스킨푸드 측은 사드리스크를 지울 정도로 성공적인 박람회였다고 자평했다.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스킨푸드의 콘셉트스토어 카페를 옮겨온 부스에서는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도 제공됐다. 스킨푸드 측은 시그니처 라인인 ‘유자 라인’과 ‘로열허니 라인’, ‘블랙슈가 라인’이 많은 관심을 받았고, 특히 5월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새롭게 런칭한 ‘유자 수분 C 라인’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잇츠스킨은 주력 제품인 달팽이 크림과 더불어 200여개 제품을 선보였다. 잇츠스킨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에 1,000여 개의 파트너사가 잇츠스킨 부스를 방문했다. OEM•ODM관에 들어선 한불화장품 부스에도 많은 관심이 몰렸으며 달팽이 점액 여과물을 활용한 OEM 제품 개발 문의가 많았다는 설명이다.

댕기머리로 유명한 두리화장품은 오랜 시간 직접 달인 한방 추출물의 영양을 강조해, 현재 판매하고 있는 댕기머리 제품들과 향후 출시된 제품들도 바이어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들애수 제품이 많은 관심과 문의가 집중되었다는 설명이다.

리더스코스메틱은 베스트 셀러인 셀룰로오스 마스크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마스크 존을 설치했다. 박람회 두 번째 날에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런웨이 쇼를 진행해 ‘인솔루션 쥬이시 칵테일 마스크’와 ‘인솔루션 아쿠아블렌드 오일 포켓 마스크’를 소개했다.

파파레서피는 좋은 원료를 찾아 탐험하는 콘셉트의 부스를 마련했다. 필 오프 팩 5종 및 중국 내에서 처음 공개한 신제품 ‘봄비 허니 모이스트’ 라인과 ‘가지 클리어링’ 라인이 중화권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스킨푸드 관계자는 “이번 ‘2017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는 사드 리스크로 인한 우려를 뒤로하고 중국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사랑 받는 뷰티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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