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라파예트’ 오는 9월 단독 매장 오픈, 인삼과 자음단 홍보로 한국과 아시아의 아름다움 전파

▲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가 프랑스 파리의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이 결정되었다.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설화수가 프랑스 파리의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에 단독 매장을 여는 것이 결정되었다. 설화수의 매장은 오는 9월 개점한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갤러리 라파예트는 프랑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백화점 체인으로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어 대표적인 뷰티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매장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매장은 한방(韓方)을 모티브로 디자인하고, 인삼과 자음단 등 브랜드의 헤리티지 원료를 전시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철학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프랑스 고객을 공략할 방침이다. 설화수는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오프라인 단독 매장과 더불어,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도 동시 입정 예정이다.

설화수의 시그니처 원료인 자음단을 담은 ‘윤조에센스’와 50년의 연구 결과를 담은 ‘자음생크림’을 대표 상품으로 선정하고 프랑스 시장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갤러리 라파예트 입점을 통해 설화수는, 아시아∙미주뿐 아니라 유럽 시장까지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속에 한국적인 동양의 미와 가치를 전달하며 그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설화수가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하면서 뷰티 본고장 프랑스를 재공략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988년 ‘순’이라는 브랜드, 1990년 리리코스로 프랑스 진출을 했다가 철수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설화수는 현재 11개국에 2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프랑스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중화권 아세안 사업을 견고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