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립 스테인’ 화보, 샤넬 코코 글로스 화보와 비슷하다는 평가, 오마주라는 의견도

▲ 어퓨가 ‘컬러 립 스테인’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촬영한 화보가 샤넬의 화보를 따라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사진: 왼쪽 샤넬 코코글로스 화보, 오른쪽 미샤 컬러 립 스테인 화보)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어퓨가 ‘컬러 립 스테인’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촬영한 화보가 샤넬의 화보를 따라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일부 소비자는 워낙 유명한 화보이니 표절이 아니라 오마주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냈다.

어퓨가 자사 쇼핑몰 뷰티넷에 올린 화보는 ‘컬러 립 스테인’ 홍보 사진으로, 립 스테인이 배경에 뿌려져 있으며 모델이 누워 제품 하나를 손에 쥐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화보가 공개되자 뷰티 커뮤니티 등에서는 샤넬의 ‘루즈 코코 글로스’의 화보와 비교하는 풍경이 벌어졌다. 샤넬의 뮤즈 릴리 로즈 뎁이 출연한 이 화보는 영상으로도 촬영해 CM으로 방영된 바 있어 유명하다. 샤넬의 립글로스를 배경으로 릴리 로즈 뎁이 누워 제품을 손에 들어보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어퓨의 뮤즈가 샤넬이었다’ ‘제품 케이스부터 홍보 화보까지, 타 브랜드를 표절하지 않으면 제품을 못 만드나’ ‘따라할 거면 잘 따라하던가, 퀄리티 차이가 나서 보는 내가 창피하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어퓨를 애용한다는 한 소비자는 ‘고급 브랜드를 따라하는 건 제발 그만두기 바란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니다’라고 진지하게 충고했다.

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워낙 유명한 화보이니 표절이 아니라 오마주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한편, 어퓨는 최근 ‘컬러 립 스테인’으로 6가지 컬러를 추가 출시하며,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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