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급 전문 인재 상시 채용 및 국내 11개 대학 채용 설명회 실시

▲ 카카오가 AI 인재 확보에 나섰다.(사진: 카카오 임지훈 대표/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카카오가 AI 인재 확보에 나섰다. 

카카오는 차기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사업 강화를 위해 AI 전문가 대규모 상시 채용 및 채용 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상시 채용은 석박사급 AI전문 지식을 가진 우수 인력들을 적극 영입하기 위해서다. 앞서 카카오는 올 초 AI부분 신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공지능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 

모집분야는 ▲검색 모델링 ▲검색 통계분석 ▲멀티미디어 처리 ▲음성 처리 ▲자연어 처리 ▲추천기술 ▲추천 데이터응용 영역을 포함한 총 7개 분야로, 각 모집 분야의 석사 이상에 준하는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라면 학력, 전공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는 코딩 테스트, 1차/2차 면접을 거쳐 최종 입사가 결정되며, 코딩 테스트는 각 모집 분야별로 최대 2회까지 진행된다. 검색 통계분석 분야는 코딩 테스트 대신 통계 테스트로 대체된다. 이번 상시 채용에 대한 정보는 카카오 인재영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국내 주요 대학들의 학부생 및 석박사급 AI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설명회를 23일 서강대학교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광주과기원 등 전국 11개 대학에서 진행한다. 현직 카카오 AI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채용 설명회를 통해 카카오의 창의성을 중시하는 기업 문화는 물론 AI 사업 현황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황성현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은 “올 초부터 국내외 주요 대학, 연구소,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추진해 온 AI 전문가 영입 활동을 한층 강화해 상시 채용과 국내 주요 대학 캠퍼스 대상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AI는 카카오의 미래 전략 사업이자 글로벌 ICT 기업들과 경쟁하는 분야로 무엇보다 유능한 인재 확보가 최우선 과제인 만큼 이를 위한 영입 활동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