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주은헤기자] 청년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우수 스타트업에는 인재를 연결해주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오는 23일 연세대학교에서 '청년채용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등에 따르면, 이번 취업 페스티벌은 스타트업의 인재채용을 지원하고 청년구직자의 취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위해 우수스타트업 101개 사가 참여해  청년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회사를 홍보하며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매칭을 원하는 구직자는 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신청 및 접수를 미리 하면된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은 스타트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긍정적인 면을 적극 홍보하는 자리로 활용된다.  스타트업이 성장 발전하려면 우수한 인재가 많이 필요하지만 기업의 안정성, 인지도, 복리후생 등이 낮다는 편견으로 스타트업이 외면 받는 현실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스타트업 취업 인식개선 공모전 최종 공개심사와 시상▲ 스타트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토크 ‘스타트업 루키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청년들에게 스타트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핵심기술인 AR·VR을 경험해 보고 논의하는 ‘VR로 그려보는 4차 산업혁명’ 포럼과 4차 산업혁명으로 생겨난 신직업을 청년들에게 소개하는 ‘일자리 트랜드 변화’ 세미나도 진행된다.이 세미나는 오픈 강좌로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SBA 주형철 대표이사는 “우수한 스타트업이 많이 발굴, 육성되어야 산업기반이 튼튼해지고, 청년들의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며 “우수한 스타트업과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만남의 장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BA서울신직업인재센터는 이번에 참가한 스타트업의 후속 채용지원을 위해 채용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도 SBA 일자리 지원사업을 연계시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