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 '칼렌듈라 꽃잎 마스크' 사용 후기.. 총점 별 4.5 개

[컨슈머와이드-김여진 컨슈머애널리스트] '키엘 카렌듈라 꽃잎 마스크 팩' 후기입니다.

■ 테스트 전 피부상태

평소 저는 피부 고민이 많은 편입니다. 수분 부족형 지성으로 평소에 클렌징이나 기초보습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클렌징은 어성초 비누와 클렌징폼을 동시에 사용하는데, 세수를 한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져서 당기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리고 자주 생기는 트러블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피부입니다. 이런 저에게 ‘수분보충’은 매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 제품 첫인상에 대해-제품모습, 향 등

▲ 키엘 카렌듈라 꽃잎 마스크 팩 제품 모습. 투명에 가까운 노란색 팩이 들어있다.

제가 제품을 상자에서 꺼내 처음 본 제품의 인상은 ‘예쁘다!’였습니다. 투명한 오렌지빛이 도는 내용물, 그 속에 가득 차있는 150여장의 카렌듈라 꽃잎, 투명한 용기 까지 예쁘지 않은 부분이 없었습니다.

뚜껑을 열자 마자 꽃잎 향이 났는데, 기분 좋은 꽃내음에 ‘어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제품 텍스처에 대해

제품의 텍스처는 묽은 느낌입니다. 너무 묽지는 않아요. 저는 카렌듈라 토너를 사용해 본 적이 있는데 카렌듈라 토너는 완전히 흘러내리는 액체형이라 화장솜을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그 이유로 지속적으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이 제품은 동영상에서 보시는 것처럼 액체와 고체의 중간 정도 텍스처입니다.

1회 사용량은 엄지손가락 정도의 양이면 충분히 얼굴에 바를 수 있었어요. 제품 용량이 100ml인데 6개월 이상 쓸 만큼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제품을 살살 펴바르면  피부에 착 밀착됩니다. 끈적이지 않는 기분좋은 밀착감입니다.  바른 후 첫 느낌은 시원하고 부드러워요, 마치 에센스를 바르는 느낌과 유사했습니다.

 

▲ 위의 사진은 손등에 제품을 바른 사진이에요

■  '키엘 카렌듈라 꽃잎 마스크 팩'의 장점은....

▲ 팩을 얇게 펴바른 모습 
▲ 팩을 마친후 세안까지 마무리한 모습

제게 있어서 키엘 카렌듈라 꽃잎 마스크의 가장 큰 장점은 ‘씻어내기 쉽다’는 것이였습니다. 제품은 워시오프형이라서 얼굴에 바른 뒤에 5분 정도만 기다린 후에, ‘물’로만 씻어내면 됩니다.

다른 마스크팩을 사용할 때는 15분 이상 얼굴에 붙이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보통 자기 전에만 사용했었어요. 그렇다보니 성실하게(?) 마스크 팩을 꾸준히 사용하려면 늘 자기 전에 붙이고 잠에 들어야했죠.  하지만 카렌듈라 마스크 팩은 뚝딱 5분 안에 팩하고 물 세안만 하면 피부관리 끝이라 간편해서 매우 좋았습니다. 그냥 저녁에 세안하듯 하면 돼요.

간이 지나면서 굳는 팩 제품은, 세안할 때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는데, 카렌듈라 마스크 팩은 수분크림을 바른 뒤에 닦아내는 것 같이 금세 씻겨져서 좋았습니다.

또한, 사용하고 나면 바로 얼굴 피부 속부터 수분감이 차올랐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촉촉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수분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어요.

■  '키엘 카렌듈라 꽃잎 마스크 팩'의 단점은...

저는 이 제품의 단점으로 단기간 사용으로는 눈에 띄는 '피부개선 효과'를 볼 수 없었다는 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저에게는 단기간의 테스트 만으로는 기대했던 만큼의 개선효과가 없었습니다.

장점에서도 말했 듯 사용후 촉촉함과 수분감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으나 ' 피부상태 개선'에 있어서 크게 느낄 만큼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조금 더 사용해 봐야 '피부개선효과'는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이었어요. 100ml에 58000원이라는 가격은 학생에게는  많이 부담되는 가격입니다. 저는 타사의 마스크팩을  구입할 때 1장당 1500원 정도에 구매했고 가끔씩 조금 비싼 제품을 사더라도 5000원 정도 선에서 구매해서 그런지 한번에 5만8000원 지출은 부담입니다. 좋은 제품임에는 틀림없으나 '선뜻 구입' 보다는 망설일 것 같아요.

그러나 장기간 사용한다면 키엘이 훨씬 저렴한 것은 틀림없습니다. 제품1개를 사면 6개월정도 사용가능한 양이니까요.

■ 총평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피부에 수분이 가득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분크림을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촉촉했습니다.

또한 저는 개인적으로 아침에 화장하기 전에 사용했을 때 효과가 눈에 띄게 좋았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제가 수분 부족형 지성이라 화장이 잘 뜨곤 하는데 메이크업 전에 이 제품을 사용하고 메이크업을 하면 프라이머를 사용하지 않아도 파운데이션이 잘 흡수되서 좋았습니다.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는 점, 전체적으로 피부결을 매끄럽게 해준다는 점에서 별점 4.5점 주고 싶어요.

[별점 평가]  

제품디자인  ★★★★★

보습력       ★★★★★

제품향       ★★★★★

발림성       ★★★★★

텍스처       ★★★★☆

가격         ★★★★☆

 

 

                   (위 품평은 컨슈머와이드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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