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수 증가.. 업무정지 기간동안 G6와 아이폰7 등에 불법 보조금 지급 마케팅의 결과라는 의견도 나와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사흘 만에 번호이동 업무을 재개한 첫날 SK텔레콤 가입자 수가 3994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SK텔레콤은 전산 시스템 교체를 이유로 지난 11일 오후 8시~15일 정오까지 사흘동안 번호이동,신규가입,각종 서비스 신청 및 해지 업무 등을 중단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해 번호이동업무는 하지 않았다.
1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사가 번호이동을 재개한 첫날 이동통신 3사 번호이동 건수는 총 2만6528건이었다.
통신사별로 가입자 증감정도를 보면▲SK텔레콤, 3994명 감소▲KT, 1528명 증가▲ LG유플러스, 2466명 증가 등으로 잡계됐다.
이와같은 결과에 업계 일각에서는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일부 유통점들이 번호이동을 조건으로 G6와 아이폰7 등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경쟁적으로 가입자 모집을 한 것이 영향을 미쳐 SK텔레콤의 가입자 감소 원인이 된 것이라고 의견을 내기도 했다.
강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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