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 역사 물품보관함에 마련된 굿닥약국 전용함 6개월 운영...무료 이용

▲ 지하철 이용 도중 갑자기 반창고, 생리대가 필요할 때 앞으로는 5~8호선 굿닥약국을 찾으면 된다.(사진:서울도시철도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지하철 이용 도중 갑자기 반창고, 생리대가 필요할 때 앞으로는 5~8호선 굿닥약국을 찾으면 된다.

10일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1일부터 물품보관함인 해피박스에 굿닥약국 전용함을 설치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굿닥약국은 창고․파스․생리대 등 비상시에 필요한 물품을 비치한 보관함이다. 이용방법은 공개된 비밀번호를 눌러 보관함을 열고 필요한 물품을 사용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다. ‘굿닥약국’에 비치되는 물품은 연고, 반창고, 파스, 생리대, 휴지 등으로 주 1회 이상 보충된다. 만약 찾는 물건이 없을 경우 카카오톡(아이디: @goodoc)으로 메시지를 보내 요청하면 보충해 준다. 이용 기간은 11일부터 6개월간이다.

설치된 역사는 5호선 ▲화곡▲신정▲영등포구청▲ 신길▲여의도▲충정로▲광화문▲동대문역사문화공원▲행당▲마장▲군자 등 11개 역사다. 6호선은 ▲합정▲광흥창▲공덕▲삼각지▲이태원▲버티고개▲창신▲고려대▲상월곡 등 9개 역사다. 7호선은 ▲마들▲ 중화▲용마산▲건대입구▲장승배기▲신풍▲남구로▲천왕▲까치울▲춘의 등 9개 역사다. 8호선은 ▲암사▲강동구청▲잠실▲송파▲ 복정 등 5개 역사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최용운 사장직무대행은 “무료 서비스인 만큼 굿닥약국을 이용하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굿닥약국’ 서비스가 급하게 간단한 약품이나 위생용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유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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