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따라 음성, 터치, 텍스트 중 원하는 방식 자유롭게 교차하며 스마트폰 사용 가능

▲ 1일 갤럭시 S8·S8+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가 시작됐다.(사진: 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1일 갤럭시 S8·S8+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가 시작됐다.

빅스비 보이스는 애플의 시리와 유사한 디지털 비서 서비스로 딥 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인공 지능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사용하면 할수록 진화하는 지능형 인터페이스다.  기존의 지식 검색 기반의 인공 지능 비서와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음성, 터치, 텍스트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교차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빅스비 보이스’가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은 터치로 가능한 대부분의 작업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빅스비 보이스가 지원되는  애플리케이션과 기능은 갤러리·계산기·날씨·리마인더·빅스비 비전·메시지·설정·시계·연락처·전화·카메라 등 10여 개다.

사용방법은 3가지다.  ‘빅스비’라고 부른 후 원하는 동작을 명령하거나, 갤럭시 S8·S8+ 좌측에 탑재된 빅스비 전용 버튼을 활용할 수 있다. 빅스비 전용 버튼을 짧게 누른 후 음성 명령을 내리거나 길게 버튼을 누른 채 음성 명령을 내리고 버튼에서 손을 떼면 바로 원하는 작업을 수행해준다.
  
‘빅스비 보이스’ 서비스로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음성, 터치, 텍스트 중 원하는 방식을 자유롭게 교차하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다. 즉 전화가 올 때  “빅스비, 이 전화 스피커폰으로 받아줘"라고 하면 바로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아준다. 또한 터치로 인터넷에서 레스토랑을 검색하면서 “빅스비, 이 웹페이지를 북마크하고 레스토랑으로 저장해줘"라고 하면 북마크를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저장한다. 그리고 "북마크 보여줘" 또는 "북마크에서 레스토랑 검색해줘" 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가 갤러리에서 사진을 보다가 “빅스비, 이 사진을 페이스북으로 공유해줘”라고 명령하면,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사용자가 보던 사진을 업로드해준다.

갤럭시 S8·S8+ 사용자는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빅스비 버튼을 눌러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영어를 시작으로 중국어, 스페인어 등 지속적으로 빅스비 보이스 지원 언어와 애플리케이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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