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전주대비 0.1원, 경유 0.3원 올라

▲ 2주 연속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올랐다.(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2주 연속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올랐다. 그러나 국제 유가가 2주연속 하락함에 따라 국내 유가는 당분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9일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대비 0.1원 상승한 1487.5원/ℓ이었다. 경유는 1277.9원/ℓ으로  0.3원 올랐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5원 오른 1507.5원/ℓ, 경유는 0.9원 상승한 1299.5원/ℓ이었다. 반면 알뜰주유소는  휘발유   1460.5원/ℓ, 경유 1250.4원/ℓ 등 전주 대비 각각 0.9원, 1.2원 내려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세종 지역 등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나머지 지역은 소폭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1.7원 상승한 1,577.8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0.3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65.8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2.0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 경우 전주 대비 11.1원 상승한 1406.8원/ℓ, 경유 8.6원 오른 1188.9원/ℓ이었다. 이중 SK에너지는 휘발유는 4.8원 내린 1388.3원/ℓ 경유는 17.8원 하락한 1170.7원/ℓ으로 타사와 달리 공급가격이 내려갔다.

오피넷 관계자는 “미 원유 생산량 및 휘발유 재고 증가, 리비아 생산 재개 등으로 국제유가가 2주 연속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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