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5G 규격 기반으로 개발된 각 사의 5G 네트워크 장비-단말 연결 성공..실제 5G 시범 서비스 활용될 장비 확정해 하반기 구축 예정

▲에릭슨 무선제품 개발총괄 퍼 나빙거(우측부터 3번째)와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우측부터 2번째)이 각 사의 임직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KT는 에릭슨, 노키아와 함께 2018년 평창 5G 시범 서비스 성공을 위해 그 동안 서로 다른 제조사가 각각 개발해온 5G 장비와 단말을 연동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KT측에 따르면,  이번 5G 상호 연동 테스트는 스웨덴 스톡홀롬에 위치한 에릭슨 본사와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노키아 본사에서 지난 24일, 25일 각각 시행됐다.

이번 테스트에서 KT와 에릭슨, 노키아는 ‘평창 5G 규격’ 기반으로 개발된 각 사의 5G 네트워크 장비와 인텔 등 글로벌 제조사가 새롭게 개발한 5G 단말을 연결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KT는 이번에 활용된 5G단말이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최종 버전(Version)인 만큼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5G 기술개발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KT와 에릭슨, 노키아는 5G 네트워크 장비의 최종 기능 개선 작업을 거쳐 실제 5G 시범 서비스에 활용될 장비를 확정하고 제작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5G 시범서비스 네트워크가 구축될 예정이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사장은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는 안정성과 복수 서비스, 시스템, 단말 제조사간 상호 연동이 사전에 검증되어야 한다"며" 에릭슨과 노키아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평창 5G 시범망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동시에 성공적인 5G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슨 네트워크사업부문장 프레드릭 제이들링(Fredrik Jejdling)은 “에릭슨은 KT와 MOU를 지난2015년 체결한 이후 매우 밀접하게 협업을 진행해왔다”며“에릭슨의 5G 역량을 활용해 KT가 2018년 평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키아 5G 개발총괄 그레이엄 해롤드(Graham Harold)은 “KT와 함께 평창에서 선보일 5G 시범 서비스를 준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노키아의 평창 5G 장비 개발과 연동 시험 그리고 장비 공급 및 적기 구축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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