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전주대비 0.9원 올라...국내유가 보합세 전망

▲ 4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4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최근 국제유가 인상분이 반영된 결과다. 당분간 국제유가의 영향을 받아 국내 유가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9원 상승한 1487.4원/ℓ, 경유는 0.9원 오른 1277.6원/ℓ로 소폭 반등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0.6원 내린 1461.4원/ℓ,   경유는 0.6원 하락한 1251.6원/ℓ을 기록했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오른 1506.9원/ℓ, 경유는 1.9원 상승한 1298.6원/ℓ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중에 대구,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5.6원 상승한 1576.1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8.6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66.6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9.4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7.2원 상승한 1395.7원/ℓ, 경유 공급 가격은 17.2원 오른 1180.3원/ℓ을 기록했다. 반면 전주 대비 하락한 GS칼텍스가 최저가를 기록하며, 휘발유는 9.9원 내린 1386.5원/ℓ 경유는 11.7원 하락한 1162.8원/ℓ이었다.

오피넷관계자는 “美 원유 생산량 및 원유 재고 증가, 美 셰일오일 생산 증가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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