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결정..' 제품 문제 아니라 고객들의 불편한 해소 위해'

▲ 갤럭시S8 시리즈(사진:삼성전자HP)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갤럭시S8’의 액정이 지나치게 붉게 보인다는 사용자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삼성전자는 '소프트 웨어(SW) 업데이트'를 실시 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1일 본지와의 통화로 " 이번에 갤럭시 S8에 대한 소프트 업데이트를 이달 안에 실시하려고 한다"며"제품하자에 따른 문제 해결이 아니라 고객이 액정의 붉은 빛 때문에 불편하시다고 해서 이를 개선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 내용은 '색상조정범위'를 넓히는 기능 업데이트다. 갤럭시 S8 내 설정 메뉴 중 ‘색상 최적화’에서 R·G·B(적색·녹색·청색)색상을 더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단계를 더 넓혀 붉은 빛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갤럭시 S8시리즈의 '액정 붉은 빛 문제' 는 지난 18일부터 실시한 사전 예약 판매 분 개통 때부터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갤럭시 S8 의 액정이 강한 붉은 빛을 띤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업로드되면서 일각에서는 제품의 결함 때문에 발생한 문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갤럭시 S8의 붉은 빛 도는 액정문제로 인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큰 시장인 북미에서 갤럭시S8의 판매량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즉각 제품불량이 아니라고 발표했고 액정의색상을 조정하는 방법을 공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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