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1개 차종 8020대 리콜

▲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가 에어백, 와이퍼, 차량문 등 안전성 결함으로 리콜됐다. (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등 수입차가 에어백, 와이퍼, 차량문 등 안전성 결함으로 리콜됐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에프씨에이코리아(주),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주), 볼보그룹코리아(주)트럭에서 수입·판매한 승용·화물·특수자동차 및 건설기계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 랭글러 등 2개 차종 승용차 경우 동승자석 에어백(일본 다카타社 부품)전개 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7년 1월 31일부터 2012년 7월 17일까지 제작된 짚 랭글러 등 2개차종 4776대다.

300C 승용차 경우 프로펠러 샤프트를 차체에 고정시키는 볼트의 조립불량으로 프로펠러 샤프트가 차체에서 분리될 경우 동력 전달이 원활하지 않아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프로펠러 샤프트는 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을 말한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4년 5월 26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300C 승용자동차 342대다.

리콜 시작일은 오는 21일부터다. 리콜조치는 에프씨에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해당 부품 무상 교체다.

미쓰비시자동차공업에서 수입·판매한 RVR 승용차 경우 앞유리 와이퍼 모터의 제작결함으로 내부부품이 부식되어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경우,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2012년 2월 9일부터 5월 18일까지 제작된 RVR 승용자동차 143대다. 리콜시작일은 이달 24일로 미쓰비시자동차공업(주)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E200 등 20개 차종의 경우 지난해 12월 3일부터  5일 사이에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였던 차량에 오류가 있는 소프트웨어가 입력되어 에어백 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2006년 9월 22일부터 지난해 9월 27일까지 제작된 E200 등 20개 차종 42대다. 

AMG G 63 등 2개 차종의 경우 차량문 내부손잡이와 잠금장치 사이의 케이블 제작불량으로 사고 시 차량문이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제작된 AMG G 63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3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1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볼보그룹코리아 트럭에서 수입·판매한 FH·FM 카고/트랙터 등 4개차종 화물·특수자동차 및 FH 덤프트럭 등 11종 건설기계의 경우 브레이크페달 축 고정용 분할핀 결함으로 인하여 제동 성능 저하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3년 12월 20일부터 2015년 10월 7일까지 제작된 FH·FM 카고/트랙터 등 4개 차종 화물·특수차 1519대 및 FH 덤프트럭 등 11개종 건설기계 1195대다. 해당 자동차 및 건설기계 소유자는 오는 24일부터 볼보그룹코리아 트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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