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언론 매체들 공식석상의 사진 공개

▲ 사진 출처 : 로동신문

[컨슈머와이드-편집국] 온갖 루머와 소문 속에서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던 김정은 북한 제1위원장의 고식 석상의 모습이 북한 매체인 로동신문을 통해 첫 공개됐다. 지난 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 음악회에 참석한 이후 41일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북한 로동신문은 14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현지방문해서 직접 순시 지도했다고 보도하면서, 김정은의 현장 지도 순시 사진을 공개했다.

보는 바와 같이 사진 속의 김정은 위원장은 지팡이를 짚고 있었지만 표정은 급격한 건강 악화를 감지할 만큼 힘들어 보이지 않았다. 

지난 41일간 공식 석상에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내 보이지 않자 각종 루머들이 난무하고 소문들이 무성했다. 북한 군부 쿠테타로 김정은의 실각설과 함께 감금설, 그리고 급속한 병의 악화로 이미 사망했다는 소식, 더불어 중국발 각종 유언비어들이 SNS를 타고 한국 네티즌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같은 무상한 소문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의 건재를 과시하고 알리기 위해 해당 행사의 보도를 이례적으로 공개하고 사진을 타전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이에 국내 언론들은 헤드라인으로 뉴스를 다루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살아있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살아있네~"라는 영화 신세계의 최민식이 유행시킨 유행어를 빗대어 사용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을 지상파 방송사의 뉴스보도 화면을 캡쳐해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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