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월간 순 구매고객 수도 300만명 넘어...- ‘선택과 집중’ 통한 ‘낭비 없는 성장’ 통해 이커머스 시장 리드 목표

▲ 위메프가 지난해 손실을 절반으로 줄이는데 성공한데 이어 사상 최초로 지난달 월간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사진:위메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위메프가 되살아 나고 있다. 위메프가 지난해 손실을 절반으로 줄이는데 성공한데 이어 지난달 월간 거래액(GMV: Gross Merchandise Volume)이 사상 최초로 3000억원을 넘어섰다. 최저가란 한우물에만 집중한 결과다.

13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위메프의 거래액이 사상 첫 3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1~2월 거래액도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해 1분기 거래액 역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위메프는 구매 고객 수의 증가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위메프의 월간 순(Unique) 구매고객은 지난달 최초로 3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위메프는 ‘선택과 집중’ 기조를 유지하며 무료배송 확대, 최저가 쇼핑경험 제공, 신선식품 직배송 서비스 론칭, 상품 구색 확대 등 고객 편의성을 증대를 위한 부분에 집중 투자하고, 불필요한 비용을 최대한 줄여 전반적인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노력해 온 것도 이같은 성과에 한몫했다. 아울러 최저가란 한우물에 집중한 것 역시 충성고객 확대에 이바지했다. 때문에 이같은 분위기라면 올해 위메프가 기존 소셜커머스 기준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삼국시대를 통일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위메프 박은상 대표는 “지난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다졌다”며 “올해는 가격 등 고객 편의성 증대에는 집중 투자하고, 불필요한 비용은 줄이는 방식으로 ‘낭비 없는 성장’을 통해 이커머스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프는 지난 6일 2016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전년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과 절반 이상 감소한 영업손실을 공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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