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10억원 발표.. 회원 중개사무소 증가로 인한 결과로 분석

▲'직방'이 지난해 매출 275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직방)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이 지난해 매출 275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13일 직장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는 매출 120억원, 영업손실 124억 원을 기록했는데 2016년 매출은 2015년 대비 128% 증가했다. 이는 이용자 증가에 따라 회원 중개사무소 수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해 직방 회원 중개사무소 수는 지난 2015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했다. 현재 직방을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무소는 전국 1만3000여곳에 이른다.

이에 대해 직방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폭발적으로 커진 모바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시장에서 직방이 인지도 확대와 함께 이용자와 공인중개사 모두에게 유용한 부동산정보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직방은 공인중개업 생태계 발전과 중개서비스의 질 향상에 힘쓰기 위해 다음 달부터 거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부동산 직거래 서비스를 종료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인중개사 매물 정보만 제공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번 직거래 서비스 종료는 공인중개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용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라며 “회원 중개사에 대한 지원이 곧 이용자의 편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인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올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 개발 노력 및 마케팅 등의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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