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식산업 분야의 예비창업, 초기창업, 성장기업 등 성장단계별로 선발

▲서울시가 ‘서울창업허브’(마포구 공덕동)에 5월말 입주할 스타트업 148팀을 모집한다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헤기자] 서울시는 ‘서울창업허브’(마포구 공덕동)에 입주할 스타트업 148팀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0일 17시까지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창업허브’는 단일 창업보육기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2개동 총 14개 층으로 이루어져있다. 오는 6월 21일 개관을 앞두고 5월 말부터 기업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입주 선발 대상 스타트업 분야로 고용 및 경제·사회적 가치 창출이 높은 기술·지식 분야를 선정했다. 이 분야의 스타트업 중 기업 성장 단계별 총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예비 창업 기업- 100팀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 -30팀 ▲창업 3년 이상의 창업 후 성장기업- 18팀 등 총 148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선발의 기준도 다르다. 예비 창업기업은 창업 아이디어에 대한 실현가능성이 선발기준이 되며, 성장 단계 기업은 국내·외 신규 고객 수요의 창출 가능성 등이 기준이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13일부터 다음달 10일 17시까지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구비해 SBA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특히, 최근 2년 이내 정부 또는 공공기관 주최 창업 경진대회 입상자, 특허대전 수상자,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여성 기업등에는 선발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5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한편, 선발된 예비·초기·성장 단계의 입주 기업들에게는 성장 단계별 보육지원이 준비돼 있다. 창업기업은 서울창업허브에서 전주기적으로 성장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각 단계별로 지원을 받는다.

특히, 기술 경쟁력을 가진 유망 기업,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해 해외 현지 보육도 추진된다. 서울창업허브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연말 10개 기업을 선발해, LA, 뉴욕 등의 투자사, 액셀러레이터와 공동으로 현지 시장에 맞는 보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는 창업과 관련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창업의 거점이 되어 참신하고 혁신적인 창업아이디어를 가진 청년기업을 스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이번 서울창업허브 1기 입주기업 모집에 자신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실현하고 해외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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