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과 아파트 IoT서비스 구축 협약.. ‘IoT 월패드’ 업계 유일 제공 등이 주효

▲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안성준 전무(좌)와 반도건설 이정렬 전무(우)가 IoT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LG유플러스의 IoT 시스템으로 홈IoT 플랫폼을 구축하는 건설업체가 20개사를 넘어섰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반도건설과 사업 협약식을 갖고 아파트 댁내 홈IoT 플랫폼 구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양사간 사업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반도건설의 ‘반도 유보라 아파트’에 홈IoT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에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 ‘IoT@home’으로 입주 시 설치된 조명, 가스, 난방, 대기전력차단 등 유선 기반의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물론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개별 구매하는 IoT 생활 가전과 LG유플러스의 IoT 상품도 통합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LG유플러스와 홈IoT 서비스 구축 협약을 체결한 건설업체는 반도건설을 포함해 대우건설, SH공사, 동양건설 등 20여개사가 됐다. LG유플러스는 이들 건설업체들과 협약을 맺은지 불과 1년여만에 주택건설시장에서 최다 제휴사를 확보했다.

이와같은 결과에 대해 LG유플러스는 건설사 홈넷과 자사 홈IoT플랫폼의 안정적 연동 시스템 뿐만 아니라 타사와 차별화된 ‘IoT월패드’개발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IoT월패드는 기존 아파트 월패드에 홈IoT 주파수인 지웨이브(Z-wave)를 지원하는 IoT허브가 탑재돼열림감지센서, 전동블라인더 등 통신사의 다양한 IoT제품을 월패드와 연동이 가능하다. IoT월패드는 업계유일하게 LG유플러스만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대우건설과 IoT월패드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반도건설과도 이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LG유플러스 IoT부문장 안성준 전무는 “가전, 가정용품 제조사와 건설업체들은 ICT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통신사 홈IoT 플랫폼 활용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LG유플러스는 연내 제휴 건설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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