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 후문 통과 시 등하교 여부 보호자의 휴대폰에 문자전송 등 기능 다양

▲ KT가 보호자가 아이의 등하교 정보와 현재 위치등을  알 수 있는 어린이 전용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사진: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KT는 보호자가 아이의 등하교 정보와 현재 위치를 알 수 있는 어린이 전용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는 아이가 학교의 정문 혹은 후문을 통과하면 전용 단말기를 통해 등하교 여부를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또 보호자는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 전용 앱을 활용하면 1시간 단위로 아이의 이동경로를 확인할 수 있고, 실시간 현재 위치도 알수 있다.

특히 긴급 상황 발생 시, 아이가 단말의 ‘긴급호출 버튼’을 약 2초간 누르면 ‘긴급호출 알림’이 작동돼 경보음과 함께 보호자 휴대폰으로 긴급 메시지와 현재 위치 정보가 발송된다.

전용 단말기는 충전 시 최대 4일 동안 1시간 단위로 주기적인 위치 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단말기의 배터리량이 20% 수준만 남으면 최소 전력 상태가 돼 최대 2주간 등하교 정보 알림 기능만 제공된다. 전용 단말기는 아이들이 가방에 걸고 다닐 수 있도록 고리 방식으로 제작되어 부담 없이 소지할 수 있다.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는 보호자 스마트폰에 전용 앱을 설치하고 단말 인증을 받아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보호자는 통신사 상관없이 최대 3명까지 설정 가능하며, 아이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현위치 조회’와 ‘위치이력 확인’, 특정 지역을 이탈할 경우 알려주는 ‘안심존 설정’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KT와 연계된 교육청 또는 초등학교에서 제공하는 가정통신문 및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어린이 안심 서비스 관련 예산이 반영된 학교를 통해 전액 요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요금은 2년 약정 시 월 5500원(부가세 포함)이다

KT GiGA IoT사업단 김준근 상무는 “KT 등하교 안심 서비스는 아이 안전에 반드시 필요한 기능만 들어 있어 주어진 예산 내에서 많은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