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7대비 5.5배, 노트7 대비 2.75배 판매량보여..향후 5000만 대 이상 판매고 예상도 나와

▲삼성매장에서 고객들이 갤럭시 S8을 실행해 보고 있다. 이날 갤럭시 S8을 사용해 보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아 순서를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S8 시리즈'가 사전 예약 판매 시작 이틀만에 55만 대 이상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히 폭발적인 시장반응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팔린 갤럭시 S8 ,S8+는 55만대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작 갤럭시S7 대비로는  5.5배 정도, 갤럭시 노트7 대비로 보면 2.75배 정도 되는 판매량이다. ‘갤럭시S7’은 지난해 3월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 첫 이틀간 10만대의 판매량을 보였고 ‘갤럭시노트7’은 지난해 8월 사전예약판매 첫 이틀동안 20만대가 팔렸다.  

이와같은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에 대해 업계는 갤럭시 S8의 뛰어난 제품 스펙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데다 갤럭시노트7가 밧데리 발화사건으로 예기치않게 조기 단종됨으로 인해 적체돼 있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대기 수요가 갤럭시 S8의 구매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분석했다. 또, 삼성전자가 내건 삼성덱스, 블루투스 스피커 등 약 40만원 상당의 푸짐한 구매 사은 혜택도 한몫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업계는 사전예약판매에서의 갤럭 S8의 흥행성공이 계속이어질 것으로도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갤럭시S8 시리즈가 5000만 대 이상 팔리며 갤럭시 시리즈 최대 성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한편, 갤럭시S8의 사전 예약 판매는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21일부터는 정식 출시에 들어간다. 갤럭시S8의 주요 특징은 ▲인공지능 서비스 빅스비(Bixby) ▲홍채·얼굴·지문 인식 기능 ▲스마트폰을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삼성 덱스(DeX) 등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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