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6 및 아이폰6 플러스 추가됐음에도 여전히 갤럭시 S5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

▲ 삼성 갤럭시 S5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애플 아이폰6도 삼성 갤럭시 S5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 시장에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되어 컨슈머리포트 스마트폰 평가에 포함됐지만 여전히 갤럭시 S5가 1위를 차지한 것.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대표적인 소비자 연맹지다.

12일 컨슈머리포트가 공개한 '10월 스마트폰 평가'에 따르면 갤럭시 S5는 79점을 부여 받아 6개월 연속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갤럭시S5는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4개 이동통신사별 순위에서 지난 4월 출시 이후 모두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S5의 1위 유지 비결을 편리한 사용성,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오랜 배터리 사용시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평가 했다.

반면 이번 평가에는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처음으로 포함됐으나, 3~4위에 머무는데 그쳤다.  애플의 아이폰6는 77점을 얻으면서 버라이즌과 T모바일 순위에서는 3위, AT&T와 스프린트 순위에서는 4위에 그쳤다. 아이폰6플러스는 73점을 받아 버라이즌 평가에서는 10위, AT&T 평가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아이폰6는 사용성, 웹브라우징 등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배터리수명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폰6 플러스도 배터리 수명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

LG전자의 G3는 종합점수 77점을 얻어 버라이즌과 T모바일에서 2위, AT&T와 스프린트에서 3위를 얻으며 애플보다 높은 자리에 올랐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비영리단체인 미국 소비자협회가 지난 1936년부터 발간한 잡지로 매달 대부분의 소비재에 대해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회비와 기부, 잡지판매 수익만으로 운영돼 발간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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