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선호도 높은 일본서 기술력 집약된 ‘노트 엣지’ 앞세우며 정면승부

▲ 삼성전자 일본법인 관계자들이 '갤럭시 노트 엣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김정태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갤럭시 노트 엣지’를 앞세우며 애플과의 승부에 정면 돌파를 가한다. 일본은 애플 아이폰 시리즈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높은 국가 중 하나다. 이에 지난 10일 일본 2위 통신사 KDDI는 갤럭시노트 엣지를 오는 23일에 정식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위 통신사 NTT도코모 또한 이달 하순에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본은 갤럭시 노트 엣지의 세계 최초 출시국"이라며 "일본 외 최초 출시국에 다른 나라가 포함되는지의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이 제품에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 스마트폰 전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까지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때문에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도 옆면으로 메시지나 알림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신기술이나 디자인에 호응도가 높기 때문에 삼성이 '갤럭시노트 엣지' 최초 출시국 중 하나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엣지'를 발판으로 브랜드가치를 높여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일본 도쿄 베르사르 시부야 퍼스트에서 '갤럭시 월드 투어 2014 도쿄'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 엣지의 일본 출시를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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