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량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 도울 단체모집..금융상담과 교육지원 2개 분야 선정

▲ 서울시가 고금리 대출 피해, 신용불량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상담,교육 지원 등에 나설 단체를 모집한다.(사진:서울시HP캡처)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서울시가 고금리 대출 피해, 신용불량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금융에 대한 상담,교육 지원 등에 나설 단체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29일 청년 금융 지원 사업을 추진할 비영리단체 또는 법인,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등을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청년 자조금융(청년 조합원들이 출자금을 내 협동조합을 만들어 무담보, 무이자 대출 등활동하는 금융) 활성화 지원과 신용유의자 예방을 위한 금융상담 및 교육 지원 등 2개 분야다. 총 1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선정된 단체별로 차등 지원받게 된다.

청년 자조금융 활성화 지원 사업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39세 이하, 30인 이상으로 구성된 청년 자조금융 모임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교육, 컨설팅·매뉴얼 개발 등을 한다.

또한 신용유의자 예방을 위한 금융상담 및 교육 지원 사업은 고금리 대출로 피해를 보고 있거나 신용등급 하락때문에 신용유의자로 진입하기 직전에 놓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대출을 예방하고 상환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상담·교육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단체나 비영리법인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제안 발표용 자료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금융생활 지원 사업을 통해 6개 청년 자조금융 모임 525명이 총 31차례에 걸쳐 컨설팅과 멘토링을 받았다. 또 청년부채 줄이기 위한 활동으로 워크숍 11회(175명), 소모임 4회(26명), 1대1 재무컨설팅(80명) 상담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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