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방역체계 유지... 조류사 관람 다소 제한

▲ AI로 일반시민들의 관람이 중지됐던 서울대공원이 이달 30일 재개장한다. (사진: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AI로 일반시민들의 관람이 중지됐던 서울대공원이 이달 30일 재개장한다. 

2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이번 재개장은 지난해 12월 17일 AI로 인해 휴원한지 15주만의 일이다. 그동안 서울대공원은 AI차단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동물원이 재개장 되더라도 서울대공원은 동물원 내 AI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인 방역체계는 유지되다. 조류사의 관람은 국가방역조치에 따라 제한된다.

반면, 일반적인 동물원내 프로그램은 그대로 진행된다. 우선 이번 재개장을 통해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아기 단봉낙타의 귀여운 모습도 공개된다. 지난 7일 아기 단봉낙타가 태어났다. 

또한 동물원 곳곳에서 하루 32번 진행되는 다양한 생태설명회도 진행된다. 동물원 20여개 동물사에서는 하루 32번의 생태 설명회와 먹이주기 행사를 준비하고, 재개원 전에 리허설을 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동물원 생태설명회 및 먹이주기는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동물사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인기있는 홍학 생태설명회는 오후1시, 호랑이 생태설명회는 오후 2시반, 4시반, 앵무새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열대조류관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다시 문을 여는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봄의 행복을 느끼기 바라며 시민의 마음을 여는 대공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서울 광진구 능동의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같은 날 재개장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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