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회원증 하나면 서울시 7개 자치구 115개 도서관에서 책을 마음대로 빌릴 수 있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 참여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책이음서비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서울시는 2015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립중앙도서관과 협의해 지난해까지 7개 자치구 101개관의 책이음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오는 28일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되는  ‘책이음서비스’는 기존 서울도서관과 3개 자치구(동대문구, 은평구, 중랑구) 23개 도서관외에 올해 서대문구, 서초구, 영등포구, 종로구 등 4개 자치구 76개 도서관 등 총 7개 자치구 115개 참여도서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책이음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가지고 참여도서관에 방문하여 본인인증을 거친 후 책이음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회원이 되면 15일간 최대 20권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책이음서비스를 확대 시행함에 따라 서울시민은 물론 다른 시·도 주민들이 한 장의 회원카드로 책이음서비스가 가능한 도서관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책이음서비스 이용을 통해 책 읽는 시민의 힘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