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권 6개국 상위권 차지..짧은기간 여행 가능, 저렴한 비용등 장점으로 꼽혀

▲ 일본 오사카성 전경(사진:호텔스닷컴)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일본’과 ‘미국’으로 조사됐다. 또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오사카와 도쿄였다.

24일 온라인 호텔 예약 사이트 호텔스닷컴이 발표한 호텔가격 지수(Hotel Price Index™, HPI™)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본이었다. 그 다음은 ▲ 미국▲ 태국 ▲베트남 ▲대만 ▲이탈리아 ▲필리핀 ▲중국 ▲프랑스 ▲홍콩 등 순이었다.

특히 베트남은 지난 2015년 조사에서는 11위였지만 지난해에는 4위로 껑충 뛰었다. 유럽 국가 중에는 유일하게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순위권에 올랐지만 전년대비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 코리아 김상범 대표이사는 “신규 노선 취항과 저가항공으로 아시아 국가, 특히 베트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한국인 여행객들이 점점 합리적인 비용으로 1주일 이내의 짧은 기간 동안 휴식을 위한 여행을 선호하면서 유럽 국가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6년 한국인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는 오사카(일본)로 조사돼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도쿄(일본)은 2위였다. 그 뒤를 ▲타이베이(대만)▲방콕(태국)▲홍콩(중국)▲오키나와(일본)▲파리(프랑스)▲타무닝(괌)▲후쿠오카(일본)▲싱가포르(싱가포르) 등이 차지했다.

이 중 오키나와는 지난 2015년 7위에서 지난해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타이베이는 최근 대만으로 여행을 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급증하면서 지난 2015년 4위에서 2016년 3위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해 국내외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던 국내 도시는 서울, 부산, 제주도, 인천 등이 1~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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