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남성이 탈모의 주된 이유, ‘스트레스

▲ 한국 남성 47%가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닥터볼프 알페신)

[컨슈머와이드-강하나 기자] 한국 남성 47%가 탈모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이 생각하는 탈모 원인은 스트레스였다.

23일 닥터볼프 알페신이 닐슨코리아에 의뢰하여 25세부터 45세 사이 한국인 남성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7%가 탈모로부터 고통 받고 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30세 이전에 처음 탈모를 인식했다.

탈모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꼽혔다. 응답자 절반이 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주된 원인을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34%가 유전적 원인을 꼽았다. 또한 72% 남성이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31세~40세 사이의 중년층의 스트레스 지수가 조금 더 높았다.

한국 남성의 85%가 외모가 ‘중요하다(60%)’, ‘매우 중요하다(25%)’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30대가 외모에 더 많이 신경을 썼다. 또한 모발이 외모와 자존감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으며 모발이 ‘내 삶과 외모에 있어 중요하다(39%)’, ‘자존감을 증가시키는 데 중요하다(12%)’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하고 풍성한 모발을 위해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가라는 설문에 놀랍게도 남성 37%가 ‘1년간 음주를 포기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1년 간 성관계를 갖지 않는다(16%)’, ‘1년의 수명을 단축시킨다(11%)’, ‘1년 간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다(11%)’, ‘1년 간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다(8%)’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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