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동영상 연출 앱 ‘Clips' 배포

▲ 애플이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동영상 연출 앱 ‘Clips'을 내달 1일 배포한다. (사진:애플)

[컨슈머와이드-민형기 기자] 애플이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동영상 연출 앱 ‘Clips'을 내달 1일 배포한다. 

23일 애플에 따르면, Clips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동영상 촬영·편집 앱이다.  Clips를 사용하면 타임라인, 트랙 또는 복잡한 편집도구 없이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상에서 멀티 클립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버튼을 터치하고 누르는 동작만으로 바로 동영상을 촬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사진 앨범에 있는 사진을 선택할 수도 있다. 이후 예술적인 느낌의 필터, 말풍선, 모양 및 이모티콘을 추가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또한 움직이는 배경과 자신만의 텍스트를 가미한 전체화면 포스터를 추가할 수 있다. Clips에는 수십여개의 뮤직 사운드트랙이 탑재되어 있어 선택 가능하고, 동영상의 길이에 맞게 자동적으로 조절된다.

Clips 내 라이브 타이틀로 사용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해 움직이는 자막과 제목을 추가할 수 있다. 자막은 사용자가 말을 하면 자동적으로 생성되고, 사용자의 목소리와 완벽하게 동기화되어 화면 상에 나타난다. 사용자는 서로 다른 스타일들을 믹스 앤 매치할 수 있고 제목에 탭을 하여 텍스트와 구두점을 수정할 수 있으며, 인라인 이모티콘도 추가할 수 있다. 라이브 타이틀은 36개 언어를 지원한다. 

Clips로 만들어진 동영상은 Instagram, Facebook, YouTube, Vimeo 등 유명 SNS와 동영상 사이트에 바로 공유가능하다. 메시지로 친구들과 공유할 때는 Clips에서 영상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용자가 가장 자주 공유하는 사람들을 기반으로 공유할 사람을 추천해 준다. 추천받은 이름을 선택하면 동영상이 메시지에 바로 삽입되고 탭 한 번으로 전송 준비를 마칠 수 있다.  

배포 시기는 내달 1일부터다. 아이폰은 아이폰 5s 및 후속 버전,  신제품 9.7형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및 아이패드 프로 전 기종,아이패드 미니 2 및 후속 버전, 아이패드 터치 6세대부터 사용할 수 있다. 단, iOS 10.3 버전의 디바이스여야 한다.  

Apple의 앱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 수잔 프레스콧(Susan Prescott)은 “Clips는 iPhone 및 iPad 사용자들이 동영상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사용방법 또한 놀라우리만큼 간단하다”며 “우리가 Clips용으로 디자인한 효과, 필터, 그리고 훌륭한 기능의 라이브 타이틀은 단 몇 번의 탭만으로도 누구나 멋지고 공유 가능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