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중심 금연서비스위해 보건소 금연치료 5개구→25개구로 확대, 전문성 강화 등 힘쏟아

▲ 마포구보건소에서 금연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iTV캡처)

[컨슈머와이드-기자] 이제 동네 보건소에서 '원스톱'으로 금연 관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017년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보건소 금연치료'를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누구나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모든 보건소를 방문하면 금연 관련 상담과 치료등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보건소 금연치료'를 위해 시 주관 금연클리닉 등록률·성공률 관리, 상담사 직무교육 강화, 취약계층 맞춤형 상담메 뉴얼 개발, 정기적인 보건소 기술 지원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세이프약국, 병·의원, 서울금연지원센터 등과도 협력해 맞춤형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금연클리닉 참여자 가운데 성공한 시민을 '시민 금연 활동가'로  임명해 지역 사회 상담도 맡긴다.

더불어 성인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청소년 흡연을 차단하는데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민생사법경찰단, 시민과 함께 청소년을 상대로 한 담배 불법 판매 단속에 나선다.

청소년흡연을 유도하는 '개비 담배' 판매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담배 불법 판매를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또래감시단 등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조사도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시민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고자 '흡연자·비흡연자가 상생하는 흡연구역'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지하철 출입구 100곳의 금연구역 안내체계를 개선하고 지정 1주년을 맞아 홍보와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은 "최근 담뱃갑 경고그림 도입으로 담배 판매량이 감소 추세인 만큼 시민이 금연에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금연서비스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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