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8만7510명 다수 차지...여성 7만8364명(56.4%) 절반 넘어

▲ 2017년 서울시 7·9급 공무원 공채 시험 평균 경쟁률은 86.2:1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서울시)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2017년 서울시 7·9급 공무원 공채 시험 평균 경쟁률은 86.2:1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총 1613명 선발에 13만9049명이 접수했다. 최고 경쟁률은 일반농업 9급으로 2명 모집에 1330명이 응시해 665.0:1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9급의 경쟁률은 99.9:1로 815명 선발에 8만1393명이 몰렸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7년도 서울시 7・9급 공채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총 1,613명 선발에 13만9049명이 접수해 평균 경쟁률 86.2:1를 기록했다.

이는 1689명 선발에 14만7911명이 접수했던 작년도 대비 8862명이 감소한 것으로 기존에 6월 시험에 포함되어 있던 경력경쟁직렬(약무, 간호, 지적, 운전 등)이 오는 9월 시험으로 분리됨에 따라 경력경쟁직렬 접수인원만큼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모집단위별 접수 인원과 경쟁률을 보면, 일반농업9급이 2명 모집에 1330명이 지원해 665.0: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행정9급(815명)에는 81,393명이 지원해 99.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8만7510명(62.9%)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42,748명(30.8%) ▴40대 6893명(5.0%) ▴10대 1147명(0.8%) ▴50대 751명(0.5%) 순이다.  성별 구성으로 보면 남자가 6만685명(43.6%), 여자가 7만8364명(56.4%)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은 오는 6 월 24일  서울시내 중・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6월 9일에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공고된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오는 8월 23일이다. 10월 16~ 27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11월 1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정연찬 서울시인재개발원장은  “지자체 중 최대규모의 인원이 접수하는 시험인 만큼 공정한 시험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접수한 수험생들의 많은 응시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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