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인종 부사장, 갤럭시 S8에 새로운 음성서비스 '빅스비' 탑재 공식적으로 밝혀

▲갤럭시 S8의 새로운 광고 (사진:삼성전자)

[컨슈머와이드 -강진일 기자] 갤럭시 S8에 새로운 음성비서 서비스 ‘빅스비’가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21일 공식 블로그인 글로벌 뉴스룸에서 이인종 부사장의 기고문을 통해 새로운 음성비서 서비스 ‘빅스비’를 소개했다. 그동안 갤럭시 S8의 랜덤이미지가 유출되거나 갤럭시 S8에 탑재될 기능에 대해 여러가지 확신에 찬 소문들이 있었으나 삼성전자 임원이 직접 갤럭시 S8의 기능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사장은 '새로운 갤럭시 S8에 빅스비 전용버튼이 탑재된다'고 밝히며 ‘빅스비는 삼성 스마트폰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지능형 인터페이스’라 소개했다. 덧붙여 빅스비가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타사 음성인식 서비스인 구글의 어시스턴트, 애플의 시리 등과 본질적으로 다른 것임을 3가지 면에서 설명했다.

이 부사장이 밝힌 빅스비의 특징은 우선, 빅스비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터치와 같은 기존 사용자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을 빅스비로 실행할 수 있다. 또 빅스비는 지원 앱 내 거의 모든 기능이 음성으로도 실행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기능이 음성으로 지원되는지를 사용자가 아주 쉽게 학습,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터치로 빅스비 지원 앱 사용을 하다가도 언제든 빅스비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경우, 빅스비는 해당 앱에서 그때까지 사용자가 진행해온 작업을 이어 받아 계속 실행한다. 이에 사용자는 빅스비를 통해 터치와 문자, 음성 등 입력 방식 중 그때 그때 더 쉽고 편리한 방식을 임의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사용자가 하는 말에 대해 빅스비는 불완전한 정보라도 최대한 이해할 수 있는 만큼 명령을 실행한 후 사용자에게 그 다음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요청하는 등 단계별로 명령을 수행할 수 있게 설계됐다. 빅스비의 이같은 실행 과정은 사용자에게 한층 효율적이고 자연스러우며 쓰기 쉬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가능하다.

한편,삼성전자는 이달 30일(한국시간) 갤럭시S8의 공개를 앞두고 새로운 광고를 시작했다.공개된 광고에는 무심코 방문을 연 남자가 스펙터클한 우주를 마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갤럭시 신제품과 함께 펼쳐질 경이로운 세계를 예고한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 광고와 연계해 광고에서 암시하고 있는 갤럭시 신제품의 특장점을 추측해보는 이벤트도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갤럭시 신제품 마이크로사이트’ 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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