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주행거리 383km보다 87km 더 주행

▲ 쉐보레 볼트EV가 단 한번의 충전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총 470km 완주해 성공했다.(사진: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영국인 전기차 파워 유저 케빈 펜톨 가족과 노르웨이 전기차 전문가 비욘 뉠란드 등 외국인들로 구성된 EVuff 팀 / 한국지엠)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쉐보레 볼트EV이가 단 한번의 충전으로 서울에서 제주까지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거리만 총  470km다. 

2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제주에서 개최중인 전기차 사용자 포럼(EVuff: EV User Forum & Festival) 행사의 일환으로 장거리 전기차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무충전 전기차 여행-서울에서 제주까지’ 장거리 주행 도전에서 한국지엠의 쉐보레 볼트 EV가 470km를 충전 없이 완주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EVuff 팀은 서울 양재동을 출발해 목포 여객선 터미널까지 360km를 달렸다. 이후 제주항에서 섭지코지를 거쳐 행사가 열린 제주 중문단지 내 여미지식물원까지 총 110km 이상을 추가로 운행했다.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도로조건과 운전습관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셈이다.  EVuff 팀은 제주에 거주하고 있는 영국인 전기차 파워 유저 케빈 펜톨 가족과 노르웨이 전기차 전문가 비욘 뉠란드 등 외국인들로 구성됐다.

운전을 담당한 펜톨씨는 “이번 도전은 전기차 기술의 발전상을 피부로 접하게 된 놀라운 경험”이라며, “한 번 충전으로 47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볼트 EV라면 국내 어떤 명소로의 장거리 여행도 두렵지 않을 것” 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쉐보레 볼트 EV는  지난 17일 사전계약 개시 첫 날  올해 계약분인 1000대보다 2배가 넘는 계약이 이뤄졌다. 현재 한국지엠은 추첨을 통해 볼트 EV 차량 공급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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