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넷, 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국내유가도 하락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

▲ 3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최진철 기자] 3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유는 5주연속 하락했다.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내린 1510.3원/ℓ, 경유는 3.1원 하락한 1300.8원/ℓ을 기록했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원 내린 1484.3원/ℓ로 최저가를 기록하며 최고가 대비 45.2원 낮은 수준이었다. 경유 기준, 자가상표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3원 하락한 1270.0원/ℓ로 최고가 대비 51.3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을 보면 모든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하였고 인천 지역이 7.8원 내리면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여 1505.3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6.5원 하락한 1600.5원/ℓ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0.2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4.4원 내린 1493.7원/ℓ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 대비 106.8원 낮은 수준이었다.

정유사의 공급가격을 보면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상승한 1410.1원/ℓ로 1월 판매가격 대비 2.2원 낮았다.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8원 하락한 1404.1원/ℓ, 경유는 0.1원 내린 1230.9원/ℓ를 기록했다.

오피넷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OECD 석유 재고, 미 원유 생산 증가 전망, 사우디의 생산 증가 주장 등으로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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