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생필품 매출 상위100개 제품 중 동일 가격·조건 56개 제품 이마트보다 저렴해

▲ 위메프가 매출 100개 상품 비교 중 이마트몰과 동일 상품, 동일 단량(묶음개수) 상품 56개에 대해 가격 비교를 해본 결과 이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위메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위메프의 싸다 전략이 생필품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식품 카테고리 매출 상위 100위 중 이마트몰 동일 상품 56개 가격을 비교해 보니 배송비 적용 전 위메프 55개 제품이 이마트보다 저렴했다. 1개 제품은 동일했다. 또한 1개 구입 기준 배송비 적용 후 위메프 56개 제품 모두가 이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메프가 원더배송 식품 카테고리 상품 중 3월 2주간(3/1~3/14) 매출 1위부터 100위까지 상품의 가격을 이마트몰과 비교한 결과다.

17일 위메프에 따르면, 비교 제품은 매출 100개 상품 비교 중 이마트몰과 동일 상품, 동일 단량(묶음개수) 상품 56개다. 조건은 유통사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은 모두 적용한 반면 카드 할인 등은 적용하지 않았다. 비교 방법은 1차 배송비 제외, 2차  1개 구입시 배송비 적용 두가지다. 

우선 1차 비교 결과  총 56개 상품 중 55개 상품 가격이 위메프가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1개 상품은 가격이 동일했다. 가격이 동일한 ‘종근당건강락토핏 생유산균 2000mg x 50포’에 대해 1개 구입 기준 배송비 조건을 적용한 결과 위메프 원더배송은 무표, 이마트몰은 3만원 이하 구매 시 2500원이 배송비가 추가돼 위메프가 더 저렴했다. 결국 배송비 조건을 포함하면 위메프가 56개 상품 모두 저렴했다.  2차 비교에서도  위메프 비교 대상 상품 모두   이마트보다 저렴했다. 

따라서 이마트가 위메프를 의식해 비교 대상 제품 가격 조정에 나서지 않는한 비교 대상 제품은 위메프에서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앞서 지난해 이마트는 쿠팡 로켓배송 제품 중 기저궈, 분유 등 일부 상품에 한해 경쟁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선 적이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입하실 때 도움이 되실 수 있도록 가격 비교 자료를 공개했다”며 “위메프는 최저가와 무료배송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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